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노총의 노사정대타협 파기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한 우려감을 나타내면서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충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대한민국이 위기를 딛고 다시 한번 비상할지, 아니면 정체의 길로 갈지 여부는 우리가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7년만의 역사적인 노사정 대타협을 이뤘다면서 노동개혁과 관련한 5개 법안을 일일이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가 노동개혁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고있는 것은 물론, 일자리를 달라는 청년들의 목소리와 경제회복의 불꽃을 살리자는 국민들의 호소가 정쟁속에 파묻혀버렸다며 안타까움도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계가 상생의 노력으로 노동개혁 5법 가운데 기간제법을 제외한 4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간제법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결국 국민에 대한 약속인 만큼 어느 한 쪽으로부터 일방적으로 파기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박근혜 대통령
"무산으로 인해 37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청년, 비정규직, 실직자에게 간다는 것입니다. 같이 뜻을 모아가야 합니다. 정부는 어떤일이 있어도 합의사항 을 실천해 나갈 의지가 있습니다."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못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 특별법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주요 법안을 1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일하고 싶어하는 국민들을 위해,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절박하게 호소하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4법을 1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주셔야 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통과시켜주지 않고 방치한다면 국회는 국민을 대신하는 민의의 전당이 아닌 개인의 정치를 추구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질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이충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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