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휴전선 인근 도라산 관측소 전방에 북한 무인기로 보이는 비행체가 나타났습니다.
우리 군의 경고사격 이후 곧바로 북상했는데요.
대북확성기 방송에 대한 정찰활동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오후 2시 10분 휴전선 인근 도라산 관측소 전방에 북한 무인기로 보이는 비행체가 출현했습니다.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수십미터 쯤 수초 간 우리 지역을 침범했고 우리 군은 즉각 2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습니다.
sync>전하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오늘 오후 14시 10분경 서부전선 지역에 적 미상 항체가 MDL을 침범하여 우리 군이 경고방송 후 경고사격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미상 항체는 즉시 북상하였습니다.)
군은 이 비행체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기 전부터 레이더를 통해 물체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었고, 우리 군의 전투기도 긴급 출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아직 무인기와 관련한 북한군의 의도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대북방송에 대한 정찰활동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대북확성기 방송중단을 주장하는 북한군의 전단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우리 군은 언제든지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전단 살포 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전단 살포 시행에 대해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sync>전하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에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하는 것이 식별되었으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군과 경찰은 즉각적인 전단 수거에 들어갔으며 전단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 등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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