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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대응, 방법 · 절차 모두 적절
등록일 : 20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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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일대에서는 아직도 기름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국민이 함께 고통을 나눈 덕분에 눈에 보이는 기름띠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외국 방제전문가들은 정부를 비롯한 국민적 노력이 이뤄낸 결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문현구 기자>

`정부의 빠른 초동 대처와 적절한 대응, 그리고 국민들의 단결된 모습이 태안을 살리고 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이후 국제지원을 위해 찾은 외국 방제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

특히 기름 오염의 영향을 크게 받는 양식장과 철새 보호 지역 등에 대한 대응은 무척 적절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대형 사고에 대한 비상대응책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외국 방제전문가들은 언론 등에서 2차 오염 유발요인으로 꼽는 유처리제 살포가 실제로는 크게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점도 강조했습니다.

유처리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영향이 점차 줄어들게 돼 있다는 겁니다.

또한 이들 전문가들은 이번 오염이 해안가에 미치는 생태계 측면도 위험하지는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외국 방제전문가들은 방제는 됐지만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한동안은 태안일대에서 수시로 보일 수 있다며, 이 점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제 태안의 생태계 복원 장기계획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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