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격오지 부대에 있는 병사들은 몸이 아파도 의사 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데요.
최전방 격오지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도 원격의료를 활용해 필요할 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격오지 부대에서 기침과 열을 동반한 환자가 발생합니다.
의료가 취약한 지역이지만 군의관은 원격의료를 활용해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기 시작합니다.
현장음>군위관(신진호 대위)
"지금 보니까 오른쪽 편도쪽에 염증이 있고 목뒤에 발적도 있어서 일단 편도염이 의심되는 상태네... "
원격의료는 통신기기를 이용해 원격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원격의료를 실시하고 있는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를 찾았습니다.
정 장관은 격오지 병사와 원격진료에 대해 화상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현장음>정진엽 장관, 병사
"원격진료가 있다는 것에 대해 든든한 마음이 생겨요?"
"네, 일단 병원이 없으니까 (원격의료가) 위안이 됩니다.."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 곳곳을 살펴본 정 장관은 원격의료가 군장병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
"(원격의료는) 군장병, 국민들께 쉽게 응급상황을 대처해 드릴 수 있는 중요하고 훌륭한 수단입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국군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는 4명의 전문의 군의장교가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격의료를 시행하고 있는 격오지 부대는 모두 40곳.
지난 2014년에는 격오지 초소 2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7월부터는 대상지역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격오지 부대에서의 원격의료 활용도가 높은 만큼 올해는 원격의료 도입 부대를 20곳 더 늘릴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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