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한·중간 첫 당국회담인 국방정책실무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측은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해 UN 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처음 열린 한중 양국의 첫 당국간 회의.
양측은 양국 관계가 역사상 최상의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sync>윤순구/국방부 국제정책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해서 양국 국방부 간의 관계를 점검하고 앞으로 더욱 더 증진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ync>관요페이/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
(이런 특별한 시기에 제가 계획대로 한국을 방문한 것은 중국이 중한 양국 군교류를 중요시 한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양국의 국방교류 협력을 논의하던 예년과 달리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논의에 회의의 대부분을 할애했습니다.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중국측은 북한의 핵개발과 핵실험을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북한 핵실험 이후 왕이 외교부장이 주중 북한대사를 불러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측은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의 해결이라는 세가지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를 통한 대북 제재결의에 대해 4차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 위반인 만큼 중국이 참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중국측은 그러면서 한중 양국 국방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가 북핵 실험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조치, 군사적 상황 등을 중국측에 충실히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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