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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태권브이' 부활…세대가 함께 즐겨요
등록일 : 2016.01.18
미니플레이

앵커>

70~80년대에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게 '태권브이'는 꿈과 희망을 주며 사랑을 독차지했는데요.

그 옛날 태권브이가 되살아나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겐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13미터 높이의 '태권브이'가 위용을 자랑합니다.

만화 속 격납고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전시 공간.

태권브이의 탄생에서부터 출격까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 양수진 / 경기도 시흥시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요. 태권브이 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중에 한 가진데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까 또 감회도 새롭고 굉장히 잘 해놓았네요."

기지의 문이 열리자 태권브이를 개봉했을 당시 흥행 기록을 썼던 대한극장을 본 딴 세트가 등장합니다.

매트에 누워 몸을 움직이자 다양한 장면이 연출되는 미러타워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줍니다.

인터뷰> 최진봉 / 경기도 구리시

"제가 어렸을 때는 태권브이가 저희 세대의 가장 영웅이었는데 (지금은) TV로 보여줄 수가 없는데, 오늘 여기 와서 아이들한테 제 영웅을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옛 만화책이나 딱지 등 태권브이를 활용한 다양한 추억의 제품들도 되살아났습니다.

현장음>

"옛날에 딱지를 이만큼 모아놨었죠. 태권브이딱지, 마징가딱지, 왕딱지…"

몸동작을 따라 로봇의 팔다리가 움직이고 관람객이 태권브이가 되어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운석을 막아냅니다.

40여 년 전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봇 태권브이가 다시 살아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에 마음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만화영화 속 `격납고`를 그대로 본 따 만든 마스터 태권브이의 비밀 격납고에서는 출동하기 전 태권브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차명일 /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TV로만 보여주고 노래로만 불러주다가 아들하고 실제로 와서 태권브이 보니까 정말 신났어요."

브이센터는 1976년 김청기 감독이 제작한 한국 최초 로봇 애니메이션 '태권브이'를 테마로 한 박물관입니다.

총면적 3천 제곱미터 규모의 브이센터는 내부 콘텐츠 구성에만 3년간 백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인터뷰> 박종호 대표 / 브이센터 더 라이브 뮤지엄

"그 당시에 기존 세대들 그분들에는 추억을, 지금의 젊은 층에게는 어떤 미래에 대한 과학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준비한 공간입니다."

70년대에 TV 앞에서 일본의 '마징가Z'를 기다리던 어린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추억의 태권브이가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간으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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