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가장 큰 스포츠 축제, 바로 브라질 리우 올림픽인데요.
이제 개막까지 200일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훈련에 여념이 없는데요.
신국진 기자와 함께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1>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199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정확하게 언제 개막하는 건가요.
기자,ST> 신국진 / 기자
브라질 리우올림픽은 오는 8월 5일 개막합니다.
대회는 21일까지 보름 동안 열리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최대 12개를 획득해 4회 연속 종합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2>
4회 연속 종합 10위 목표 정말 대단한데요.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들이 많은데...주요 종목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죠.
기자,ST>
전통적인 효자 종목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고, 태권도와 사격에서도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배드민턴과 유도에서도 메달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지난 대회였던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축구국가대표팀은 현재 카타르에서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최종 예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앵커3>
그렇군요.
2016년 올림픽 해를 맞아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다를 듯 한데요.
얼마 전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훈련 개시식이 열렸다면서요.
기자,ST>
네, 2016년 올림픽 해를 맞아 지난 14일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열렸습니다.
30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단과 임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는데요.
현장 영상보며 설명드리겠습니다.
양궁과 유도, 펜싱 등 13개 종목에 소속된 360명의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태극기와 오륜기를 바라보는 선수들의 표정에는 결연함까지 묻어납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대표 선수단의 리우올림픽 선전을 기원하고, 정부 지원을 약속한 신년 인사회입니다.
선수단은 199일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현장음>
"하나, 우리는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계승 발전시킬 것을 다짐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4년간의 땀과 열정이 멋진 결실로 맺어지길 빈다"며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선수들의 브라질 현지 적응을 위해 정부 지원을 약속하고,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당부했습니다.
싱크>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올림픽에서 여러분들이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로 연출하는 감동과 승리의 드라마가 우리 국민들을 하나로 만들고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앵커4>
선수들의 표정에서 대회에 임하는 결연한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정부의 약속을 말씀하셨는데...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정부 지원이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ST>
네, 지구 반대편 국가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크고 환경의 차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선수들의 브라질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북미나 유럽 등에서 사전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훈련 기간 중 국가대표 선수의 체력유지와 영양관리를 위해 국가대표 식비 단가도 인상했습니다.
앵커5>
든든한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선수들은 훈련에 전념하면 되겠군요.
기자,ST>
맞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훈련 현장을 직접 다녀왔는데요.
영상보며 설명드리겠습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양궁 국가대표팀이 활시위를 당깁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하루 500발 이상을 쏘며 리우 올림픽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기보배 / 양궁 국가대표
"물론 이번 3월달에 있을 선발전부터 큰 난관을 거쳐야 하지만 지금 훈련을 열심히 하다보면 한단계 한단계 좀 더 좋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목표이고요. 길게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재연하고 싶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사격 훈련장입니다.
선수들은 한발 한발에 온 신경을 집중해 과녁을 정조준합니다.
인터뷰> 김청용 / 사격 국가대표
"정말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림픽 나갈수 있도록 도전하겠습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체력 단련실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합니다.
어느덧 선수들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흐르고, 훈련복은 열정으로 젖었습니다.
앵커6>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리우올림픽 다음은 평창동계올림픽인데요.
정부는 이에 대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죠.
기자,ST>
문화체육관광부는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홍보 관계기관 특별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전담팀은 올림픽 대회 기간 브라질 현지에 코리아하우스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합니다.
홍보관은 일반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과 K팝, 전통예술 공연을 실시합니다.
정부는 리우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의 선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7>
그렇군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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