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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전차 남한강 도하작전...위용 과시
등록일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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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서운 동장군의 기세도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군 장병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육군 기계화부대가 실전과 같은 남한강 도하훈련을 공개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눈보라가 몰아치는 남한강 일대.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칼바람 속에 우리 군의 최신예 전차 K-2 흑표가 강물 속으로 거침 없이 달려듭니다.

최고속도 시속 70km에 4.1m의 수심까지 잠수해 건널 수 있는 K-2 흑표에게 약 2m 깊이의 강물은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K-2 전차의 실전 배치 후 도하 장면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뒤 이어 K-21 장갑차 등 궤도장비들도 거침 없이 물살을 가릅니다.

인터뷰>박상혁 중위/K-2 전차 소대장

(대한민국 최정예 전차 K-2 소대장으로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장비와 병력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서는 공병부대가 가설한 부교가 할용됩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ozftf21@korea.kr

가설된 부교 위로 K-2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장비가 일사분란하게 강을 건넙니다.

K-21 장갑차가 진지를 점령하고 탑승했던 장병들은 매서운 기세로 사주경계에 돌입합니다.

인터뷰>김종환 중령/육군 제20사단

(우리 사단은 대한민국 최정예 기계화부대로서 평상시 강한 훈련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육군은 겨울철 부대별 혹한기 훈련을 강화하고 진지방어와 전투사격 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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