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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주민센터를 '맞춤형 복지 허브'로
등록일 :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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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복지부는 읍면동 주민센터와 공공기관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보건복지부가 올해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를 맞춤형 복지의 허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방문상담과 사례 관리 등을 전담하는 복지팀을 주민센터 7백 곳에 설치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는 겁니다.

싱크> 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

"6천 명의 추가 확충 복지인력과 업무 조정을 통해서 확보된 추가 인력들을 읍면동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읍면동을 방문한 국민들께서 여러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또 한국전력공사와 상수도사업본부 등 13개 기관의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소외계층을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할 계획입니다.

단전이나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위기 징후 데이터를 수집해 읍면동 주민센터가 복지 필요 대상자를 지원하게 됩니다.

시행 2년차가 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도 강화돼 생계급여와 주거급여의 월 평균 현금 급여액은 기존 45만6천 원에서 51만7천 원으로 13.4% 오릅니다.

또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돕는 내일키움통장 가입자에게 월 5만 원이나 10만 원 본인 저축액만큼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내일근로장려금이 도입됩니다.

4대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보장 강화를 위해 환자 부담을 지난해보다 2천2백억 원 더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유도초음파와 수면내시경, 고가항암제 등 비급여 항목 2백여 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포괄간호서비스 실시 병원을 지난해 말 112곳에서 4백 곳으로 확대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연근무나 재택, 원격근무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는 1인당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을 지원하고 대체인력 채용 지원서비스도 지난해 1천 명에서 올해 2천 명으로 늘립니다.

육아휴직에 대한 이용 편의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싱크> 박현숙 /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적용되는 사업장을 30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해 중소기업 근로자도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3회에 걸쳐 나눠쓸 수 있도록..."

하루 12시간인 종일반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운영체계는 7월부터 개편해 필요한 경우 7시간만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됩니다.

또 미취학 아동에 대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은 올해 4만1천2백 가구까지 늘어납니다.

이와 함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연계해 여성의 창업 훈련을 지원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경력단절여성들의 일터 복귀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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