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부는 대학전공과 일자리가 일치하지 않는 이른바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구조개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학생 비중도늘리기로 했는데요.
여정숙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사회수요에 맞춰 대학입학정원을 조정하는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됩니다.
산업수요에 비해 정원이 부족한 학과는 늘리고 그렇지 않은 분야는 정원을 축소해 대학전공과 일자리가 일치하지 않는 '인력 미스매치'를 없애겠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대학정원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16만 명 줄이고 공학 등 인력이 부족한 분야는 4년간 정원을 2만 명 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는 사회맞춤형학과 학생 수도 내년까지 3배로 확대됩니다.
sync>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기업의 사회 맞춤형 학과설치 부담을 완화하는 등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생선발과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교 직업교육도 강화됩니다.
고교 입학자 수 감소에 따라 일반고 정원은 줄이고 특성화고 정원은 그대로 유지해 현재 19%인 직업교육 비중을 2022년까지 29%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와 고졸취업자 등 취업을 먼저 하고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들을 위한 '후진학' 대학 정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해부터 전면 도입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 내용은 생활기록부 등에 반영해 고교 입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자유학기제 운영에 도농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농산어촌 모든 중학교에 진로체험 버스와 원격영상을 이용한 진로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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