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경제계가 벌이고 있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서명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판교에서 열린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를 받은 뒤 인근에 있는 부스를 찾아 직접 서명했는데요,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서명운동 부스를 찾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직접 국회의 경제활성화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에 서명했습니다.
박용후/성남상공회의소 회장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을 통해서 신속히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돼 기업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얼마나 답답하시면 서명운동까지 벌이시겠습니까? 저도 노동개혁법, 경제활성화법 통과시켜 달라고 했는데도 안돼서 너무 애가 탔는데 당사자인 여러분들은 심정이 어떠실지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서명운동에 참가를 하게 됐다면서 이런 뜻이 국민들과 경제인들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명을 마친 박 대통령은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거듭 격려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도 입법촉구 서명운동과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오죽하면 국민들이 그렇게 나서겠습니까? 이것은 국회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니까 국민들이 나서서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어 앞으로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아예 외면당하는 절박한 상황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면서 부디 국민들과 경제 단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서 최대한 빨리 입법 문제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간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거듭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의 신속한 통과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금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또 다시 IMF 위기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테러방지법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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