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의 개발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는 2021년까지 시제기 6대가 출고되고 2032년에는 우리 공군에 실전 배치될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손으로 만들어질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의 개발이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기개발센터에서 KF-X 체계개발사업 착수회의를 열고 KF-X의 개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int>장명진/방위사업청장
(방위사업청은 착수회의를 기점으로 그간 쌓아온 항공분야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KF-X 전투기의 적기 전력화 및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KF-X 사업에는 개발비 8조 5천억원, 양산비 9조 6천억원 등 총 18조원이 투입됩니다.
방사청은 2019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에는 시제기 6대를 출고해 2032년 양산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양산된 120대의 KF-X는 공군에 실천 배치돼 현재의 F-16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사청은 각종 부품 90 종을 우리기술로 생산해 가격기준 65%의 국산화율을 이뤄낼 계획입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능동위상배열 레이더 등 핵심기술을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차질 없이 개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조진수/한국항공우주학회장
(국방과학연구소, 즉 ADD가 어느정도 선행연구를 하고 이번에 품목 자체가 ADD 주관개발 품목으로 떨어져 나갔기 때문에 아마 ADD 연구원들이 열심히 하면 적기에 개발하는데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정부는 KF-X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KF-X 정부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사업 위험요소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