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유력 통신사가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낮은 노동생산성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노동개혁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가 조사하는 혁신적인 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6년 블룸버그 혁신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총점 91.31점을 받아 조사 대상 50개 나라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독일이 2위, 스웨덴, 일본, 스위스 등이 뒤를 이었고, 미국은 8위, 중국은 21위로 조사됐습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부문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제조업 부가가치와 고등교육 효율성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연구개발과 첨단기술 집중도, 특허등록 활동에서 2위를, 연구원 분포도에서는 6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생산성 부분에선 낮은 노동생산성 등으로 39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가 혁신 지수 1위를 달성한 것은 중장기적으로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블룸버그가 지적한 낮은 노동생산성 등의 문제는 4대 법안 입법 등 노동개혁 추진을 통해 해소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생기업 창업 부진 문제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 윈윈 모델을 확산해 쉽고 질 높은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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