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전부터 청와대에선, 올해 업무보고 네번째 순서로.. 외교안보 분야 합동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조금 전부터 업무보고가 시작됐죠?
기자> 김경아 기자 / 외교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튼튼한 외교안보, 착실한 통일준비'를 주제로 외교, 국방, 통일부가 합동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교안보부처는 올해 북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북한 도발 위협에 전방위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선 외교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핵 대응과 평화통일외교를 전개해나가기로 했는데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이사국과 공조를 통해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결의안을 추진하고, 한미일, 한미중, 한일중 등 3자 협의 체제를 활성화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추가 핵도발과 국지도발 등 다양한 위협과 잠재적 요인을 극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튼튼한 국방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인데요.
북한의 도발이나 테러를 억제하면서 대북 군사주도권을 장악하고, DMZ와 GOP에 과학화 감시.경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배치와 군 정찰위성 사업 착수 등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체계 구축사업을 시행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상쇄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통일부는 올해 '올바른 남북관계 정립과 실질적 통일준비'를 정책 목표로 설정했는데요.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고 올바른 선택에는 협력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원칙과 일관성을 견지하면서 통일준비를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점 추진과제로는 북한 핵문제의 실효적 해결을 위한 노력 강화,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는 꾸준히 해결, 한반도 평화를 진전시키는 대화 추진, 민족 동질성 회복을 촉진하는 남북협력 등을 제시했습니다.
오늘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면 북한학 교수과 탈북민, 국제기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변화 촉진을 위한 여건 조성'이라는 주제로 토론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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