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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남학생은 수리 분야에서, 여학생은 어학분야에서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세중 기자>

남녀에 따라 과목에 대한 학업성취도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여학생은 국어와 영어과목 등 어학적 측면에 높은 성취력을 보인 반면, 남학생은 사회, 수학, 과학 등 수리적 측면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3 영어교과의 경우 우수학력 비율이 남학생이 7.4%,여학생 15.4%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배이상 높았습니다.

반면 고1 과학의 경우 우수학력 비율이 남학생이 8.5%로 4.8%에 그친 여학생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약 3%에 해당하는 6만 486만명을 대상으로 국어와 사회, 수학과 과학, 영어의 5개 교과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학업성취도가 기준년도인 2003년에 비해 올라갔지만 2005년보다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역별 학업성취수준에서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읍면지역이 대도시와 중소도시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도시와 지방간의 학력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향후 교육과정개선 등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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