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 전.. 오전 9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의 제 77회, 국가정책조정회의가 열렸는데요.
4대악 근절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그리고 서해수호의 날 기념일 지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기자>
네, 정부서울청사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네, 조금 전.. 회의에서 4대악 근절을 위한 올해 계획이 발표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2013년 4대악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한 이후 그동안 관련 정책들이 잘 집행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는데요.
특히 최근 불거진 아동학대 문제를 비롯해 몰래카메라, 스토킹 등 신종 성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방안이 제시했습니다.
먼저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중으로 발표될 종합대책에는 학대 신고 활성화와 재학대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 신종 성범죄에 대해서는 랜덤 채팅앱과 채팅 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교사 폭행사건 등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대책으로 교권 확립방안을 수립하고,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도 별도로 제작해 보급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또, '서해 수호의 날'이라는 법정 기념일을 새로 지정하기로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해마다 3월 넷째주 금요일을 법정 기념일인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는데요.
천안함 피격사건,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희생된 호국 영웅들을 추모하는 날로,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정해졌습니다.
해마다 이 날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정부 주요인사, 희생자 유족, 시민 등이 참석해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인데요.
올해는 오는 3월 25일, 제1회 '서해수호의 날'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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