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오래된 집을 자신의 개성에 맞게 고쳐서 살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서울시의 집수리 아카데미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도시재생 구역에 있는 주택이 전동 드릴 소리로 요란합니다.
20여 명의 수강생들이 가구를 고치고 전동공구를 이용해 벽에 못을 박고 있습니다.
선반 등 간단한 생활소품도 만들어 봅니다.
현장에서 배우는 집수리 교실입니다.
인터뷰> 노혜란 / 서울 강북구 수유로
"드릴 한 번도 안 만져봤는데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요. 직접 만들어 보니까 많이 힘든데 나중에 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감이 생겼어요."
찾아가는 집수리 아카데미는 노후된 주택을 스스로 고쳐 사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겁니다.
교육 내용은 집수리 요령과 단열, 방수 방법, 전동공구를 활용 등으로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임수민 / 서울 서초구 동광로
"쉽기도 하고 섬세하게 해야 할 부분도 있고, 재미도 있어요. 생활에 편리성도 추구하고, 집을 예쁘게 꾸밀수 있을 것 같아요."
4주 동안 매주 한차례 이론과 현장에서 이뤄진 집수리 아케데미는 서울시의 주거재생정책 실행방안'의 하나로 운영된 겁니다
인터뷰> 임동수 주무관 /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
"시민들이 스스로 집수리를 하는 수요를 파악을 해서 4주 과정으로 시범운영을 했고, 그 결과를 보완해서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에는 재개발과 뉴타운 조성 등이 속속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20년 이상 된 주택이 72%에 이를 정도로 노후된 집이 많이 있습니다.
시민편의성을 고려하여 지역으로 찾아가는 집수리 아카데미는 오랜 기간 살아온 정든 내 집에서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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