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통시장이 백화점이나 마트와 경쟁하려면, 지역의 특색을 잘 살려야겠죠.
충남 보령의 전통시장이 로컬푸드 매장을 만들어서,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도 확보하고 시장도 살리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충남 보령의 중앙시장 한 켠에 문을 연 로컬푸드 매장입니다.
채소와 육류 곡물류 등 다양한 농축특산물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습니다.
농축산물에는 생산자의 이름이 불어 있어 믿음을 줍니다.
보령의 특산품인 머드 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아 / 충남 보령시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팩도 써 보고 기초화장품도 써 보고 다 저한테 맞고 좋더라고요."
로컬푸드 매장은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농특산물이 신선한 것은 물론 유통비용도 줄여 줘 소비자 상인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복정순 / 로컬푸드상인회 회원
"저희 지역에서 생산되는 김이고요. 청정바다에서 자라서 겨울이 되면 춥고 센바람을 맞으면서 잘 자라면서 맛이 좋은 김인데다…"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출자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은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동 회장 / 보령중앙시장 상인회
"64개 점포가 모여서 로컬푸드매장을 만들게 되었고요, 우리시장에 오셔서 다른 품목도 사고 지역의 농산물도 사러 오시는 게기가 되어서 시장이 활성화 되는 것 같아요."
로컬푸드 매장 옆에는 사랑방 같은 쉼터도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어 전통시장이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상기 / 충남 보령시
"나와서 시장도 보고 놀러도 다니고 따뜻한 곳에 와서 차도 한잔 마시고 시간도 보내고 시골사랑방 같아서 자주 와요."
보령시의 전통시장의 로컬푸드 판매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중앙과 한내, 동부 현대, 웅천 등 5개 전통시장의 513점포 가운데 150개가 지역 농특산물 직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령 전통시장의 로컬푸드 매장 확대는 시장도 살리고 지역 농민도 보호하는 상생의 장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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