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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을 만난 명화…생생한 감동
등록일 : 2016.01.28
미니플레이

앵커>

그림과 음악 그리고 영상이 융합한 이색전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옛 서울역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명화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이번 전시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고흐가 손을 들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눈을 깜박이며 눈인사도 합니다.

원통형 아크릴 퍼즐을 맞춰 화가의 그림을 흉내 내고 3D안경을 쓰고 고흐의 그림세계를 체험해 봅니다.

옛 서울 역사의 바닥과 천정까지 건물 내부 전체가 온통 명화로 뒤덮였습니다.

벽면에 투사된 그림과 음악이 어울려 생동감 있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아영 / 명지대 재학생

"그림을 제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방에 있는 그림을 보는 가상 현실체험을 했어요. 제가 직접 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신기했어요."

인터뷰> 황준선 / 명지대 재학생

"가상현실을 체험하니까 고흐의 삶이라든가 그가 살아온 행적들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더 인상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빛과 음악의 축제인 이번 미디어아트는 일반 전시와는 달리 시각적 효과를 통해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음악과의 조합.

벽면의 그림들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옛 건물을 수놓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그림 뿐 아니라 작가의 삶이나 명화의 역사적 배경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철식 감독 / 미디어엔아트

"명화작품을 영상과 융합해서 보여주는 전시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나 역사적인 서사적인 요소를 더 가미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배경지식에 대해서 더 풍부하게 제공해주는 걸 가장 큰 주안점으로 두었고요."

고흐는 물론 르누아르, 드가, 고갱 등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빛과 음악을 만난 이번 미디어아트는 새로운 전시모델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영 부장 / 미디어앤아트

"정지되어 있는 것에 움직임을 줄 때 영상을 흔든다든지, 주로 영화에서는 많이 사용을 합니다. VFX라는 특수효과같은 작업들이 영화 실사를 기반으로 하게 되는데 저희는 그 대상을 실사가 아닌 명화에 적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둠에서 빛을 찾아냈던 명화들이 새로운 형태의 예술로 태어나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4월17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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