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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2016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
등록일 :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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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대전현충원은 2016년 ‘이달의 현충인물’ 12인을 선정했습니다.

현충인물은 애국지사와 희생정신이 남다른 소방관 등 나라와 주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선정됐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연합의병부대 중군장으로 활동하던 구연영 선생은 1896년 이천 백현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대승을 거뒀습니다.

선생은 이후 애국단체인 구국회를 결성해 구국계몽활동을 벌이다 1907년 일진회의 밀고로 아들과 함께 일본군에 붙잡혀 순국했습니다.

구연영 선생은 1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돼 유족이 기념패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구충희 / 구연영 손자

"우리 조상의 자손까지도 미쳐서 애국, 애족하는 마음으로 살게 해주라고,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우리 정부,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6.25 전쟁 당시 육탄으로 적군의 전차 10여대를 격파한 조달진 소위 다부동 전투의 영웅 김점곤 육군소장, 빨치산 남부군을 섬멸한 차일혁 경무관도 현충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박현진 해설사 /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와 6.25전사자 분들이신데요. 이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알고 돌아가셨으면 좋겠고요. 더더욱 희생정신을 잘 알고 모든 분들이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응급환자 이송 후 기상악화로 헬기가 추락해 순직한 간호장교 선효선 소령, 급류에 휩쓸려 가면서도 우편물을 끝까지 지킨 차선우 집배원, 어린이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추락하는 비행기의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은 김도현 공군소령, 여수 중앙시장 화재 현장에서 16명을 구조하고 산화한 서형진 소방관도 현충인물로 꼽혔습니다.

이곳 호국공원에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목숨 받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1만6천5백분 가운데, 이달의 현충인물 12분이 함께 모셔져있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생모 곽낙원 애국지사,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 일제의 한국어 말살 정책에 맞선 최현배 애국지사, 한글 보급에 힘쓴 이윤재 순국선열도 현충인물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권율정 원장 / 국립대전현충원

"그저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의 뜻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정신을 이어 받았을 때 우리 대한민국은 분단족을 극복하고 통일족을 이룩하면서 선진화로 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지난 2012년부터 ‘이달의 현충인물’을 선정해 유가족들에게 기념패를 증정하고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체험교실과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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