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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청춘 위로하는 코인노래방
등록일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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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오락실 한편에 자리했던 동전 노래방, 기억하시나요?

요즘 동전노래방이 코인 노래방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는데요.

1인가구 시대에 젊은층이 즐겨 찾는 코인 노래방을 양예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복도를 따라 줄지어 있는 20여개의 부스들.

작은 공간마다 젊은 층의 다양한 사연과 꿈이 담긴 노래가 울립니다.

인터뷰> 강승우 / 가수지망생

“제가 대학생이다 보니까 그런 금전적인 부담이 있거든요. 소음 걱정 안 해도 되고 그래서 집에서 연습하기 뭐할 때 연습실에서 연습하기 뭐할 때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학원들이 모여 있는 서울 노량진.

일반 노래방과 달리 혼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코인 노래방은 시험 준비생들로 붐빕니다.

인터뷰> 김현진 / 고시준비생

"수업 끝나면 한 6시에서 7시 사이에 잠깐 들려서 한 여섯에서 여덟 곡정도 부르고 갑니다. 학원도 혼자 다니기 때문에 여기도 뭐 거의 혼자오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중국인 유학생 조 건씨는 외롭고 울적할 때 동전 노래방에서 마음의 위안을 찾습니다.

인터뷰> 조 건 / 중국인 유학생

“혼자 외국에서 있으니까 고향을 그리워할 때나 중국 노래 부르고 싶을 때 노래방에 가고 싶어집니다.”

동전 노래방은 가격도 1~2곡 당 평균 3백원~5백원으로 부담이 적고 1인 가구도 늘어나면서 인기입니다.

학원가에 있는 한 코인 노래방은 하루 평균 200~300명이 찾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현아 / 코인노래방 직원

“이제 고시생분들이 많이 이용하시고 소리 지르는 그런거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것도 있고요"

이렇게 작은 공간 속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고 활력도 얻는 청춘들 자투리시간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혼자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코인노래방은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양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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