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의 주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함께 실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비용도 줄이는 마을이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안양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에너지 진단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체크하고 낭비되는 전력이 있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주민들은 탄소배출의 위험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자치 기구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정점임 / 에너지절약마을
"2인1조로 모니터링도 해 드리고 컨설팅도 같이 하다 보니까 (월)10만원 요금이 나오던 거를 대기전력을 전부다 차단을 시켰어요. 그래서 지금은 5만4천 원 정도 요금이 나오고 있어요."
에너지절약 마을로 선정된 이 아파트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해 절감량 만큼 현금으로 인센티브도 받고 있습니다.
전력소모가 많은 가전제품은 전력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이렇게 뽑아 놓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수원에 있는 한 초등학교입니다
에너지 사용이 많은 피크 시간대에는 난방기를 순차적으로 제어해 주는 최대 전력관리 장치를 운영합니다.
또 교실 마다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최대전력관리시스템을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연간 3천만 원에 달했던 에너지 사용 요금을 절반으로 줄여 지자체의 그린스쿨사업에 우수학교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이병준 교장 / 수원 서호초교
"단순한 경제논리로 에너지 절약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해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즉, 에너지 절약은 미래다, 삶이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을과 학교는 물론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사업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재영 과장 / 경기도 기후대기과
"(그린리더들이) 가정, 마을, 학교를 다니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홍보라든지 이런 비산업(가정, 마을, 학교 등의)부문에 대해서 절약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 실천은 비용 부담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교육 효과도 있어 마을과 학교에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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