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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고 즐거운 산촌 작은 겨울축제
등록일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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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왕국 강원도 곳곳에서는 다양한 겨울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많은 알려진 대형축제도 있지만, 산촌 마을의 작은 축제도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겨울 축제장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떠들썩합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황금 송어를 잡으려고 얼굴을 얼음 구멍에 바짝 대고 연신 낚싯대를 흔들어 봅니다.

얼음 속의 물고기가 살짝 모습만을 보이고 달아나기를 거듭하자 어린 강태공은 오기가 생깁니다.

인터뷰> 김윤채 / 서울 용산구 새창로

"날씨가 엄청 추운데 고기는 많이 보이는데도 잡지를 못해 힘들지만 한 마리라도 꼭 잡고 가겠습니다."

이름난 축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없이 도착 즉시 바로 타고, 먹고, 즐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서 멀지 않은 파로호 호숫가의 작은 산촌마을인 화천군 간동면 도송리 바로파로 겨울축제장입니다.

매서운 강바람과 추위를 이겨내고 오랜 기다림 끝에 산천어를 낚아 올린 관광객은 기쁘기만 합니다.

인터뷰> 김종서 / 경기도 양평군

"민물낚시를 좋아해 처음으로 이런 축제장에 왔지만 나름대로 손맛을 많이 봤고요, 가족끼리 와서 춥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골 축제장은 인심도 넉넉합니다.

한 마리도 낚지 못한 빈 손 태공들은 산천어를 선물 받고 농촌의 훈훈한 정을 느낍니다.

현장에서 회나 구이. 튀김으로 맛보는 송어와 산천어 빙어는 별미입니다.

구들장 쉼터에서 몸을 녹이고 눈썰매와 얼음썰매도 신나게 타면서 겨울을 즐깁니다.

관광객들은 입장료를 내고 받은 상품권으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장터에서 지역 농, 특산물을 구입하고 감자구이, 잔치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봅니다.

정겹고 인심 넉넉한 산촌의 작은 축제장은 관광객들이 바로 마음껏 즐길 수 있고 농한기 농촌주민들에게는 소득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창호 사무장 / 바로파로축제운영위원회

"바로파로 축제는 면민들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시고 진행하고 결산까지 하는 자치 축제입니다. 이런 축제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도 많이 하고 관내에서 자재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마을의 특색을 살린 작은 축제는 이곳 뿐 아니라 화천 동심 산촌랜드 축제와 DMZ 사방거리, 양구 민속예술축제 등 강원도 산촌 곳곳에서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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