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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엄정한 법질서 확립·부정부패 척결"
등록일 :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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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정부업무보고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혁신을 주제로 마지막 업무보고가 있었는데요, 박 대통령은 엄정한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세계은행이 발표한 법질서 지수와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인 27위를 기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부패와 비리, 탈법과 편법을 낳는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들이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법질서와 경제 발전은 따로라고 생각할 수 없다며 법질서를 끌어올리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우리나라가 법질서와 사회 청렴도를 OECD 평균으로만 끌어올려도 성장률이 1%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잊지 말고 이 과제가 바로 국가미래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총선이 있는 만큼 엄정한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법과 제도가 더 따뜻하고 친근하게 국민에게 다가서는 일도 중요하다며 법은 약자들한테 엄마의 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법이 범법자들에게는 엄정하고 추상같아야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형편의 국민들에게는 적극적인 보호자가 되고 따뜻한 안내자가 돼야 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아동학대 사건을 예로 들며 가정폭력과 취약자 대상 강력 범죄를 척결하고 구석구석까지 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민원인이 여러 부서로 헤매다니다 결국 원부서로 돌아오는 이른바 '도돌이표 민원'을 지적하며 이런 후진적 관행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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