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쯤,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즉각 탐지를 마치고, 발사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전해주시죠.
네.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자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오전 9시 30분 경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발사 직후인 오전 9시 31분 경 우리 공군의 조기 경보기 피스아이와 해군의 세종대왕함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은 발사 후 5분여 만인 9시 36분 경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의 1단 추진체는 서해상에 페어링은 제주 서남방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이 오키나와 지방 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하지만 북한 미사일의 최종적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북한 추가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탐지한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등 2척도 서해상에서 경계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전방 부대의 철책 경계 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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