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상을 관측하는 슈퍼컴퓨터 4호기가 다음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시험가동중인데요.
일기예보의 정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이상 기온에 폭설, 국지적인 폭우 황사에 미세 먼지까지 변덕스런 날씨와 대기 환경은 시민들의 생활과 건강은 물론 산업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임예진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많고 기상청에서 미리 얘기를 해주면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이 있다 보니까 마스크를 잘 씌우고 다녀야하니까…"
생활과 직결된 일기 예보가 보다 똑똑해 집니다.
기상 관측용 슈퍼컴퓨터 4호기가 3월부터 본격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슈퍼컴 4호기는 기상 정보처리 능력이 뛰어나 지구촌의 대기 상태 파악은 물론 한반도의 국지 또는 장기 예측도 더 정확해 집니다.
김형규 주무관 / 기상청
기상청 슈퍼컴퓨터 4호기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중에 29위의 성능을 나타내며 기상분야에서는 세계 2위의 성능을 나타내는 기종입니다."
슈퍼컴 1, 2호기가 동네기상예보의 시작이었다면 3호기는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번에 슈퍼컴 4호기는 세계 위험기상 예보 등 기상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알리는 전환점이 되는 겁니다.
슈퍼컴 4호기 도입을 계기로, 현재 가동 중인 슈퍼컴 3호기에 비해 기상정보 수집성능이 30배 이상 높아져, 세계최상위권 기상정보 생산 슈퍼컴퓨터 보유국 수준으로 뛰어 오르게 됩니다.
슈퍼컴 4호기의 자료는 관련 기관 등에 지원되고 6월부터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일반에 개방됩니다.
육명렬 국장/ 기상청 관측기반국
"연 평균 1조원 가까이 되는 피해가 나는데, 이런 것들을 사전에 예측해서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는 그런 장비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기상 상담 전화를 정부민원 콜센터와 연계해 운영하고 외국인과 관광객에 대한 기상상담을 휴일에도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수퍼 컴퓨터 4호기가 가동되는 올해는 110년 역사의 우리 기상 관측이 한 차원 높게 발돋움 하는 원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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