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잘 주무셨나요?
최근 부족한 잠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면을 도와주는 시장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정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시민들에게 하루 잠자는 시간을 물어봤습니다.
"어제 5시간 정도 잤어요."
"실제로 잔 건 한 3-4시간?"
"전 5-6시간 자는데…"
"6시간? 5시간? 잔 것 같은데요."
2014년 한국인들의 연간 총 근로시간은 2124시간으로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하루수면시간은 평균보다 33분이나 적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먼거리 출퇴근에 학업과 바쁜 일상 속에 잠 잘 시간이 부족하고 이는 몸과 마음의 피로로 이어집니다.
전준용 /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어제 한 두시 정도에 자서 한 다섯시 반 정도에 일어나서 많이 피곤하고 힘든 상태입니다."
현대인에게 숙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면 클리닉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자는 모습과 뇌파 측정으로 수면 패턴을 파악해 알맞은 잠의 질을 개선해 주는 겁니다.
이용경 / 임상병리사
"본인의 수면의 질이 나쁘다고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위주로 해서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수면'을 검색하면 다양한 어플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버튼을 누르면 잠자는 동안 움직임을 감지해 개개인의 수면 주기를 분석해줍니다.
숙면을 질을 높이려면 자신의 수면 정보를 아는 것과 함께 생활 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이성훈 / 병원 원장
"잠들기 직전에 격한 운동을 하거나 술이나 담배, 커피 등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육체적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 가벼운 샤워나 간단한 독서 등을 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잠은 피로를 풀고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수면의 효율성이 대두되면서 수면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인데요.
숙면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도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이정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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