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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로 습도 맞추고 미세먼지 잡아요
등록일 : 201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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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겨울 문을 꽁꽁 닫고 난방기기를 많이 사용하면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고 미세먼지도 많이 발생해 건강관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럴 때 식물을 키우면 습도를 높여주고, 미세먼지를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합니다.
김용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문을 닫고 난방을 하는 겨울철 실내는 금세 건조하고 텁텁해집니다.
쾌적하게 느껴지는 적정 습도는 40%~60%.
하지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30% 아래로 떨어집니다.
박귀자 / 전북 전주시
"가습기는 청소도 불편하고 세균염려도 있어 식물을 키웠어요. 그런데 가습효과도 좋고, 아이들 키우는데도 좋고, 인테리어에도 좋습니다."
이럴 때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이 같은 조건에서 식물과 물의 가습효과를 비교한 결과 식물이 4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습효과가 뛰어난 식물로는 행운목, 쉐플레라, 장미허브, 돈나무 등이 선정 됐습니다.
김광진 농업연구관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잎 뒷면에 기공이 있는데 이 기공을 통해서 물분자가 나오는 것을 증산작용이라고 합니다. 식물은 주로 이 증산작용을 통해서 가습효과가 있게 되고 뿌리를 통해 물이 흡수되어 올라갈 때 완전히 세균이 걸러지기 때문에 세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겨울철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닫고 환기를 게을리 하다보면 기관지에 나쁜 미세먼지도 많이 떠다니게 됩니다.
이런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산호수와 벵갈고무나무가 크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김현주 / 전북 전주시
"미세먼지 때문에 목도 칼칼하고 실내습도도 낮아서 눈도 따가 왔어요.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니까 습도도 올라가고 미세먼지도 제거되어서 상쾌하고 마음이 정말 좋아요."
빈방에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4시간 뒤 측정했더니 산호수를 들여놓은 방은 70% 벵갈고무나무가 있는 방은 67%가 줄어들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잎의 끈끈한 면에 달라붙거나 잎 뒤의 기공 속으로 흡수돼 감소한 겁니다.
김광진 농업연구관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우리가 환기를 자주 하게 되는데 대기 속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우리가 환기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실내가 건조해지고 환기가 안 돼 실내먼지가 많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피부,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건조하고 텁텁해지기 쉬운 실내에서 식물을 키워 건강관리는 물론 실내 미관과 정서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김용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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