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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이 50여 년 동안 사용해오던 미군기지 가운데 처음으로 캠프 에드워드가 공개됐습니다.

이곳은 미군기지에 유류를 공급하던 공병대가 주둔한 곳인데, 토양과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석민 기자>

파주에 위치한 캠프 에드워드가 반환된 미군 기지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반환된 미군기지의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미2사단의 유류공급을 담당해 왔던 캠프 에드워드의 토양과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국방부 요청에 따라 기지 환경오염 조사를 담당한 한국농촌공사 보고에 따르면 토양오염의 기준치인 탄화수소와 아연이 각각 기준치의 200배와 6배 이상이 검출 됐고, 총오염량도 5만8천여 세 제곱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하수 오염의 경우 기름 층 두께는 240cm로 조사 됐고 TPH 오염농도 즉 지하수 기름 용해농도도 기준치의 6배의 달했습니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대형 기름 탱크에서 흘러나온 등유가 오염원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5월까지 오염정화 실시설계를 마무리 한 뒤 6월부터는 본격적인 정화 작업에 착수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정화작업과 시설물 철거가 마치는데로 지자체의 토치를 매각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켐프 에드위드를 시작으로 반환미군기지 23곳 중 지자체가 요청한 12곳에 기지를 다음달 18일 까지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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