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책이음 서비스'란 말 들어보셨나요?
회원카드 한 장으로 전국 4백여 개 공공도서관의 책을 자유롭게 빌릴 수 있고 반납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말하는데요.
올해는 참여 도서관 수가 535개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신지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는 직장인 서동효 씨가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서 씨는 일주일에 3번 이상 도서관을 방문할 정도로 소문난 다독가입니다.
서 씨가 이렇게 전보다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책이음 서비스 회원에 가입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습니다.
서동효 / 인천시
“그저께 직장 근처 도서관에서 빌린 책 인데 오늘 집 근처 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서씨가 이용하는 ‘책이음 서비스'는 회원증 하나로 이용자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자유롭게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고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습니다.
오다영 / 부천시립상동도서관 자료봉사팀
"저희 상동도서관은 옆에 인천시랑 인접한 위치 때문인지 인천지역 책이음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3월 책이음 서비스 시행을 하고 나서 약 920명 정도 타지역 책이음 회원들이 이용을 하고 있고요."
현재 책이음 서비스 회원은 전국에 151만여 명에 이릅니다.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395군데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안에 참여 공공도서관수를 535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책이음 서비스는 도서가 부족한 작은도서관을 공공도서관과 연계해 작은도서관의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 녹번 만화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109군데 작은 도서관들이 이미 연계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책이음 서비스는 도서관 이용의 편리와 활성화 외에도 도서관 회원증 추가 발급에 필요한 예산 39억 원을 절약하는 효과도 이끌어 냈습니다.
이용훈 관장 / 서울도서관
"카드 한 장만 가지고도 서울시내, 나아가 전국 어디서나 가입된 도서관들을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 그런 편의가 굉장히 높아질 것이고요. 또 실질적으로 경제적으로도 회원카드를 한 장만 만들면 되니까 발급비도 좀 낮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대 20권의 책을 15일 동안 빌릴 수 있습니다.
전국의 참여 도서관과 이용증 발급절차 등은 책이음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원증 하나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올해부터 참여도서관들이 확대됨에 따라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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