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파리에서는 요즘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2년 동안 진행되는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지는데요.
프랑스 파리에서 이지은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미국에 사는 한국작가들의 모인인 BIAA전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한국문화원입니다.
20여명의 작가들이 미국에서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과 내면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전시는 사진, 회화, 조각, 비디오 설치작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릅니다.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세르누치미술관입니다.
파리가 서구 미술의 중심지였던 50년대 이래, 프랑스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던 재불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재불 한인 작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안 비올렛 / 관람객
“한국작가들이 재료를 사용하는 기법이 아주 다채로운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이들의 작업은 한국 미술의 폭을 넓히고 한국 미술의 유럽미술시장 진출을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는 지난 해 9월 18일에 종묘재래악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2015년부터 2016년 초에 이르는 시간까지 프랑스에서는 음악, 공연, 춤, 연극, 전시, 현대미술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2백여 개의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됐습니다.
아니에스 베나이에 / '프랑스-한국 상호교류의 해' 사무총장
“목표는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판소리나 각종 제례의식 등 깊이 있는 전통문화부터 아름다운 전시회처럼 현대의 창조적 디자인들까지 있습니다."
2016년 상반기에는 프랑스 내 주요 대도시에서 시각, 공연예술 영화,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르세유 시에서는 예술창작과 공연예술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승동과 콰르텟의 소리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아니에스 베나이에 / '프랑스-한국 상호교류의 해' 사무총장
“지금 프랑스에서 한국은 떠오르고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젊은층은 케이팝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불 교류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시각부분에도 많은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니스 아시아 예술 박물관에서는 한국 전통 목조각 꼭두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며 리모쥬 시에서는 숨 쉬는 한국의 유산, 한국 도예전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처럼 2016년에 예정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과 프랑스간의 문화교류가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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