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F-22 스텔스 전투기가, 오늘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미군의 전략무기가 연이어 투입되면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2대의 전투기가 굉음을 내며 오산기지 상공에 들어섭니다.
우리 공군의 주력인 F-15K, 미군의 F-16에 이어 현존 최강 F-22 4대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F-22가 한반도에 출격한겁니다.
테런스 오샤너시/미 7공군 사령관
(F-22는 세계 최고의 전투기로 위대한 대한민국 방어를 위해 가용 가능한 수많은 역량중 하나입니다.)
이왕근/공군작전사령관
(한미 연합공군은 최강의 전투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F-22 랩터는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는 높은 스텔스 기능을 바탕으로 핵무기까지 탑재가 가능한 미군의 전략무기입니다.
특히 고도의 스텔스 성능을 활용해 북한 영공에 침투, 주요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어 북한군이 두려워하는 무기로 꼽힙니다.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미군의 전략무기가 투입 되는 것은 B-52 전략폭격기와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오산기지에 도착한 F-22 4대 중 2대는 당분간 남아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다음달 열리는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스테니스호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미군의 주요 전략무기 들이 잇따라 한반도에 전개되면서 대북 군사 압박은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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