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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현수막의 장바구니 변신…1석2조 효과
등록일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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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기물로 분류돼 소각처리 돼오던 폐현수막이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한 자치구에서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주부들에게 나눠줘 폐자원도 활용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시 강남구청 주차장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입니다.
전국 40여개 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이 장터를 가득 메웠습니다.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쌀과 한우와 우리 쌀로 만든 떡국 나눔에 장터는 훈훈한 정이 가득합니다.
김용옥 /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현미로 만든 떡도 사고 한과도 사서 좋고, 장바구니까지 얻고 추운데 떡만둣국까지 먹으니 너무 좋아요."
장터를 찾은 주부들은 예쁘고 귀한 장바구니 선물도 받습니다. 
이른바 힐링 백 장바구니는 쓸모없이 버려졌던 현수막으로 만든 겁니다.
장터에서 나눠준 장바구니는 5백 개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권혁숙 / 서울 강남구 학동로
"재활용 장바구니, 어차피 버리는 건데 주부들이 쓸 수 있게 활용해서 주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버려진 현수막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자원봉사자들이 현수막을 재단하고 박음질 하느라 분주합니다.
현수막 조각이 알록달록 예쁜 장바구니로 태어납니다.
튼튼하고 디자인도 다양해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황명희 / 서울 강남구 학동로
"가볍고 질겨서 부담 없이 들고 다닐 것 같습니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는 기업이 기자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만들어 집니다.
권승원 과장 / 서울시 강남구 지역경제과
"폐현수막을 걷어서 자원봉사센터에서 장바구니를 만들어 구민들에게 나눠 주고 있습니다. 구민들 반응도 좋고 재활용하는데 있어서 다른 비닐봉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폐현수막은 매일 쏟아져 나오고 올해와 같이 선거가 있는 해는 더 늘어납니다.
쓸모없이 버려지는 폐현수막의 재활용은 소각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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