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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오곡밥'…맛 좋고 영양도 만점
등록일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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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물며 건강을 다지는 전통이 이어져 왔는데요.
오곡밥에는 선조들의 지혜와 숨겨진 건강 비결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 오곡밥에 들어가는 곡물과 나물, 부럼이 보름달 만큼 풍성하게 쌓였습니다. 
대보름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손길에는 가족사랑 정성이 가득합니다.
유숙희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우리가족 올 한해 일년 동안 건강하게 잘지내라고…”
오곡밥에는 찹쌀과 조, 수수, 기장, 팥, 콩 등 요즘은 귀해진 곡물이 들어갑니다.
“오곡밥세트가 다 되어 있네. 일곱 가지나 되네…이거면 한 가족은 충분히 되겠는데.”
대보름 음식으로 전해 내려오는 오곡밥은 맛에다 영양도 뛰어납니다.
“보름에 잡곡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곡밥 세트가 인기입니다”
오곡밥은 향암 효과가 있고 영양이 뛰어나면서도 열량이 낮아 비만 예방에도 좋습니다.
오곡밥과 함께 먹는 나물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묵은 나물은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줍니다.
동국세시기에는 ‘시래기나 가지, 고지 등을 말려뒀다가 정월대보름에 삶아 먹으면 한여름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진혜경/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옛날부터 내려오는 명절이니까 보름이, 그래서 항상 준비합니다. 가족 건강을 위해서…"
밤, 잣, 호두 등의 견과류를 나이 수대로 깨물어 먹는 부럼 깨기도 대보름 풍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딱딱한 것을 위주로 샀어요. 밤, 호두, 땅콩 이것은 건강을 위해서…”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단지 부럼을 넘어 건강을 지키는 먹거리로 요즘도 인기입니다.
장수의 의미를 담은 대보름 음식은 신라시대 정월대보름날 제사상에 올리던 오곡 약밥에서 유래됐습니다.
임영춘 농촌지원과장 / 경기도 농업기술원
“부럼은 잣, 호두, 땅콩 등이 있는데 우리몸에 종기 부스럼을 예방을 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오곡밥과 부럼이 단지 정월대보름 풍습을 넘어 요즘은 건강에 활력을 주는 음식으로 조명 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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