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되는 인터넷 하지만, 불법 다운로드나 악성 댓글 등 인터넷 불법 정보들이 날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우리 스스로 만들자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혜영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김영철 / 개그맨
"악플을 왜 달까?"
인기 개그맨 김영철 씨가 오늘은 방송인이 아닌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김영철 / 개그맨
"'연예인'하면 (인터넷 상에서) 욕 한번 안 먹어본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될 정도로…"
연예인들에 대한 악성 댓글의 피해를 알리고 자신 만의 대처 방법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풀어냅니다.
심각해져가는 악성 댓글, 불법 다운로드, 유해 매체물 등 인터넷 불법 정보를 개선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사람들은 인터넷의 부작용과 피해 사례를 들어가며 바람직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박찬엽 경감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예전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댓글로 인격 침해 행동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SNS로 많이 이동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수진 변호사 / 프로보노법률사무소
"악성 댓글이라는 것이 표현의 자유의 보호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서로 인지하고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진수 학부모 대표 / 학부모정보감시단
"학부모의 인성, 지성, 디지털 능력이 강화되어야 하고요."
더욱 심각한 것은 인터넷 상의 불법 행위가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청소년들이 자신도 모르게 유해 정보에 빠져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권헌영 교수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인터넷에 어떤 표현을 했을 때 어떤 책임이 자기에게 돌아오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 문제를 스스로 알도록 사회가 도와주고 가정과 사회단체, 교육기관 모두가 함께 합쳐 일을 이뤄내자 하는 취지로 오늘 행사가 준비됐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인터넷에서 유통된 불법·유해 정보는 14만 8천여 건에 달합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는 부작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터넷 문화를 건전하게 만들기위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인성 교육과 다양한 사회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김명주 회장 /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소수의 전문가들한테만 머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중적인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하고요, 민간단체나 공공기관과 더불어 대중의 인터넷 윤리에 대한 저변 확산에 대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 기관에서도 편안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범국민실천운동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서병조 원장 /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이 깨끗하고 건전해야 우리 가정과 사회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오늘 콘서트를 시작으로 인터넷을 건전하게 만들기 위한 문화 운동을 다같이 전개하려고 하는데 여러분 모두 동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소통과 정보의 공간으로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된 인터넷 세상을 건전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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