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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 시작…전국 41만 곳 일제 점검
등록일 : 201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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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날이 따뜻해지는 해빙기에는,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4월 말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제 강점기 시절, 채석장이 있었던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입니다.
거대한 암반 절개지 바로 옆으로 주택가가 밀집돼있는 모습이 위태로워보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해빙기에는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겨울철 돌 사이에 생겼던 얼음이 해빙기 들어 녹으면서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균열은 자칫 낙석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조성하 / 서울시 안전자문단 위원
"얼었던 부분이 녹으면서 땅이 열악해지고 이와 같은 비탈면이나 축대 부분에 낙석, 전도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실제 절벽 아래로 돌이 자주 굴러 떨어지는 탓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문무현 / 인근 주민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돌멩이가 하나 떨어져요. 작은 돌인데 떨어지는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게 하마터면 맞을 뻔했어요."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있는 위험시설과 해빙기 시설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의 첫 점검대상은 성산대교입니다.
하루 19만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성산대교는 개통된 지 35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정밀안전진단에 따르면 안전등급은 보통 수준인 C등급.
다리를 지탱하는 교량 하단의 마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들이 수중 카메라를 들고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주요 구조물에 센서를 부착해 교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점검합니다.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은 성산대교가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보강이 필요한 만큼 성산대교를 관리하는 서울시는 올해부터 성능 개선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해 안전 양호 수준인 B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전국 모든 교량의 안전 점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인용 / 국민안전처 장관
"모든 교량에 대해서 정밀진단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처벌을 강화하고 특히 수중부 점검 대상과 주기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기간에 전국에 있는 시설 약 41만 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C,D,E 등급의 교량과 대형 건축물, 신종레저스포츠와 캠핑장 등의 안전 사각지대, 해빙기 시설 약 12만 8천 곳은 전수 점검 대상입니다.
노후화 상태가 양호한 일반 시설 약 28만 곳은 관리자가 자체 점검을 하고 정부는 10% 표본 점검을 실시합니다.
특히 올해는 쪽방촌이나 고시원, 지하상가처럼 안전기준은 있지만 관리가 미흡하거나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는 분야에 대해서 전수 조사를 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계절적 특성상 이번 안전대진단 기간에 점검이 어려운 분야는 적절한 시기에 맞춰 점검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약 32%가 우리 사회를 여전히 위험한 사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범정부 협업을 한층 강화해 국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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