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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20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화합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는 것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첫 공식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새정부의 정책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 돌아가는 새로운 발전체제를 만들겠다는 말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는 화합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해 국민 대화합을 강조했습니다.

헌정사상 첫 경제계 출신 대통령으로서 새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도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외교 정책에 있어서는 활발하고 지혜로운 외교를 통해 우리의 국익과 인류의 이익을 일치 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관계에 대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가치를 새롭게 다지겠다는 기본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대북 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북한도 발전하는 길이라며 핵없는 한반도 평화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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