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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등이 지원한 의약품들이, 북한의 장마당에서, 고가에 팔리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한국계 미국인 결핵균 전문가는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이나 외부에서 들어가는 약이 북한에서 장마당으로 빠져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문가는 또 병원마다 유엔에서 지원한 약이 나오지만 양이 한정돼 많지 않다면서, 의사들이 병원에 나온 약을 빼돌려 시장에서 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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