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재가 풀린 이란과의 경제협력이 10년 만에 본격화됩니다.
내일 테헤란에서는, 우리나라와 이란간 경제공동위원회가 열리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이란간 경제공동위원회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립니다.
정부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제11차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경제제재 기간 동안 위축됐던 양국간 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해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경제협력 채널 재가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이란 경제공동위는 지난 2006년 10차 회의 이후 중단됐습니다.
공동위원회는 금융·재정·관세·세제, 산업·무역·투자·중소기업, 에너지.자원.광산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돼 심도있는 협의를 벌이고 협력사업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경제공동위 개최를 계기로 이란 진출 주요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간 경제사절단도 파견합니다.
39개 대기업, 6개 공공기관, 16개 업종단체, 6개 금융기관, 27개 중소기업 등 95개 기업·단체로 구성됐습니다.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테헤란 현지에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협력방안, 금융지원, 에너지·인프라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 기업·기관간 네트워킹과 1:1 무역상담회도 엽니다.
정부는 이번 공동위원회 재가동을 통해 우리 기업의 현지 협력사업 참여확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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