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이번주 초,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 등, 추가 협의에 돌입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에 대한 초강경 제재방안이 담긴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결의안 채택이 이번주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상임.비상임 이사국이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정부 부처간 협의 등을 이유로 결의안 검토에 시간이 걸릴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15개 이사국의 초안 검토가 끝나고 이의가 없으면 전체 회의에 최종 결의안, 이른바 '블루 텍스트'를 상정하게 되고, 이로부터 24시간 뒤에 전체회의를 열어 결의안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을 진행합니다.
이에 따라 새 대북제재 결의안은 이르면 미국 뉴욕 현지시간으로 내일, 또는 러시아의 검토 작업이 지연된다면 3월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보리 결의안 채택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한 추가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오늘 오후 방한해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가집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핵.북한 문제와 한반도 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1년 4월 이후 5년만에 한국을 찾은 우다웨이 대표는 내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는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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