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의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습니다.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은데요.
장진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제가 찾아간 곳은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인데요.
다양한 농산물이 가지런히 진열대에 올라 손님을 맞이합니다.
모두다 인근 지역에서 오늘 갓 출하 된 것으로 싱싱한 건 기본.
깜짝 놀란 만한 이유가 또 있습니다.
믿을 수 없는 가격, 천원! 여기 무슨 천원샵 아니에요 혹시?
저렴한 가격도 주부들의 인기몰이에 한 몫 하지만요.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자의 사진과 연락처도 구비돼 있습니다.
김순영 / 세종시 한솔동
생산자 표시가 있어서 믿고 구매할 수 있고 국내산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이래서 믿고 사는구나…신선해서 좋고 믿을 수 있어서 좋고, 일석이조네요.
혹시나 구매한 제품에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연락할 수도 있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데요.
정경옥 /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자
저 같이 농사 초보인 사람은 판매할 곳이 없는데 로컬매장이 있어서 여러가지 품목을 다양하게 판매할 수 있어서 참 좋고…생산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매장상황을 파악하고 농산물을 보충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집에서도 내 물건이 몇 개 팔렸구나 (알 수 있고) 만약에 부족한 게 있으면 이거(스마트폰 앱) 이걸 보고…
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기는데요.
매장 한 켠 미니키친에선 즉석요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 반찬 만들고 계신 거예요?
-네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아까 손님들 보니까 굉장히 반응이 좋더라고요.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김정미 / 요리연구가
노하우는 세종시의 정직한 농민들께서 정성들여 농사 지은 걸로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고 있어요.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서 직거래 해 다양한 소비의 즐거움까지 안겨주는 로컬푸드 직매장!
모두가 만족할 수밖에 없겠죠.
이춘희 / 세종시장
매일 평균 9백 명이 천 7백만 원 정도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당초 전망했던 것보다 빨리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많은 농산물을 가지고 나오면 얼마든지
소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지갑은 가벼워도, 장바구니는 무겁게!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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