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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야간개방…달빛 아래서 즐기는 고궁
등록일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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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곳곳에서 봄기운이 묻어나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 은은한 달빛 아래서 고궁을 거닐어보는 건 어떨까요?

야간개장을 시작한 고궁을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환한 달빛이 아름다운 고궁의 자태를 은은하게 비춥니다.
옛 왕실의 위엄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명전전부터 여전히 왕이 집무를 보고 있을 것만 같은 문정전, 아름다운 왕비들이 머물던 통명전까지.
고궁의 밤이 시민들을 맞았습니다.
청사초롱이 밝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는 기분.
고궁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에 어느덧 꽃샘 추위는 잊고, 발길 닿는 곳 마다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남겨봅니다.
최경식/ 서울 양천구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아름다운 궁의 야경을 보게 돼서 기쁘고요.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꼭 같이 오고 싶습니다."
고궁과 함께 하니 한껏 멋이 더해진 한복을 차려입고 궁 나들이에 나선 이들도 있습니다.
고효경 / 경기 화성시
"한복 입는걸 좋아하는데, 평소에도 좋아했지만 3.1절이잖아요. 그래서 친구랑 특별하게 기분 내보고 싶었습니다."
달빛 아래 은은하게 자태를 뽐내는 고궁을 즐기기 위해 입장 시작 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집니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하루 입장객은 2천 5백 명으로 제한돼 입장권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입장권은 인터넷 사전예매로 대부분 매진됐지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와 전화예매가 가능하고, 외국인은 현장 구매만 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 명소로 자리잡은 창경궁의 야간개방은 다음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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