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한 달에 두세 번씩은 꼭 생기는 경조사에, 매번 참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우정사업본부가, 휴대전화 번호로 경조금을 보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송금 액수를 적어넣습니다.
진심을 담은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합니다.
송금을 원하는 날짜를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포스트페이는 계좌번호를 알지 못해도 전화번호만 알면 경조금을 보낼 수 있는 우체국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인터뷰> 권명진 / 경기도 안산시
"시간이 안돼서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는 경조사에는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으니까 정말 편리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수신자는 원하는 계좌로 경조금을 받을 수 있고 우체국에 방문해 직접 현금으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가 20년 넘게 운영해오던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모바일로 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인터뷰> 정진용 /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시간이 굉장히 귀한데요. 귀한 시간을 포스트페이를 통해서 송금함으로써 시간을 아끼실 수도 있고요. 경조카드와 메시지를 담아서 전달하기 때문에 따듯한 마음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특히 인터넷뱅킹 경조금 배달서비스 이용건수가 지난해에만 15만 건에 달해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전용 앱은 젊은 층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스트페이는 또 전자금융 서비스 가입절차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기능과 모바일 체크카드 기능도 담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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