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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탄두 임의의 순간에 쏠 수 있게 준비"
등록일 :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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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기자>
네. 국방부 입니다.
앵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 위원장이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 지도하면서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지금 적들이 참수작전과 체제붕괴 같은 도박에 매달리고 있어 이제는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사상 초유의 강력한 유엔 대북제재안 결의와 다가온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대립의지를 밝히며 긴장감을 높이려는 의도로 파악됩니다.
우리 군은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해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전방 철책과 서해 5도 등에서 만일에 있을지 모르는 국지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불특정 다수를 향한 도심지역 테러 등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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