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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심해저 망간단괴' 채광 기술 개발
등록일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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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심 5천 미터 바다 속에는 검은 노다지로 불리는 망간단괴라는 광물자원이 있는데요.
해저 로봇으로 캐낸 광물을 배 위까지 끌어 올리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포항에서 북동쪽 35킬로미터 해역.
해저 천2백 미터 바닥에서 캐낸 광물이 파이프를 통해 배 위로 올라옵니다.
망간단괴를 물 위로 끌어올리는 기술 시험이 성공한 겁니다.
심해저 망간단괴 채광 개발 연구에 착수한 지 20여년 만에 이룬 결실입니다.
여태경 책임연구원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파일럿 양광 시스템에 버퍼시스템입니다. 버퍼시스템은 단괴를 일정량 저장하고 저장된 단괴를 일정량을 선상으로 공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채광 기술은 깊은 바다 속에서 로봇이 채집한 망간단괴를 일단 수심 5백 미터에 설치한 중간 저장소로 모읍니다.
그리고 이를 다시 펌프를 이용해 배 위로 끌어올리는 기술로 세계에서 처음 개발된 겁니다.
"우리 자체기술로 개발한 이 심해광물 양광펌프와 버퍼시스템 그리고 8인치 양광라이저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통합 성능 실증시험에 성공함으로서, 국내 해양기자재의 높은 기술력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망간 단괴는 첨단산업의 기초 소재가 되는 중요한 금속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심해저 광물입니다.
우리나라가 개발권을 가진 북동 태평양 광구에 망간단괴가 5억 6천만 톤 묻혀 있습니다.
그 가치가 49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이번 채광 기술 개발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홍 섭 센터장 / 해양플랜트산업기술센터
"이번에 대한민국은 망간단괴를 해상까지 끌어올리는 양광시스템을 실험을 통해서 통합 성능 실증을 했다는 것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심해저 과업을 실현해 나가는 기술적 기반이 조성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심해저 자원 채광기술은 육상 광산장비, 동력케이블, 해양석유가스 플랜트 기술이 종합적으로 접목된 미래 신성장 산업기술입니다.
단괴들을 해수와 분리 회수하는 선상처리설비의 성능시험도 함께 이루어진 채광기술은 다는 광물자원 개발에도 활용됩니다.
윤석민 연구원 / 해양플랜트산업기술센터
"양광펌프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한 모든 것들이 있는 공간입니다. 양광 시스템은 크게 양광펌프과 버퍼시스템으로 나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선상에 있는 선상시스템에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원 수입국인 우리에게 심해저 광물자원 채광 기술 개발은 '전략금속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관련 분야에 기술 응용에 큰 파급 효과가 기대 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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