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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한 미 대사 "북한 비핵화가 제1의 우선순위"
등록일 : 201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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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가 제1의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외교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론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는 미국의 북한관련 정책, 특히 평화체제와 관련된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순위이며, 이같은 목적 달성을 위해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평화체제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입장의 변화는 전혀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핵화는 여전히 우리의 제1의 우선순위입니다.“
리퍼트 대사는 또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이끌어내는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은 강력한 제재 이행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례없이 강력한 대북제재는 북한의 선택지를 좁혀가면서 북한이 회담장으로 돌아와 외교와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달성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우리는 한반도에 믿을 수 있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해서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상에 열려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대해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경화 흐름을 차단하는데 영향을 주고 국제사회를 향해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선, 사드 논의는 협상 카드가 아니고 유엔 안보리 결의와 관련해서도 정치적 거래의 일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사드 배치 논의를 위한 공식협의를 시작한 이유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커지고 있어 방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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