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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하려면 술 한 두 잔도 피해야"
등록일 : 20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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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9회째를 맞는'암 예방의날'입니다.
암 예방을 위한,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술인데요, 정부가 음주 관련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암 예방 수칙을 고쳤다고 합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암은 지난 30여 년간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의학 기술의 발달로 암 치료율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예방입니다.
암 예방의 가장 큰 장애물은 술입니다.
음주로 인해 암에 걸리는 사람은한 해3천 명이 넘고 이 가운데1천 명 이상은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음주 관련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암 예방 수칙을 내놨습니다.
기존에는'술은 하루에2잔 이내로만마시기'로돼 있었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소량의 음주라 하더라도 지속적이라면 암 발생을 높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겁니다.
실제로 하루 1잔 ,알코올 섭취량 12g 이하의 가벼운 음주라도 식도암은 30%, 구강인두암은17% 등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또 국제암연구소는 음주를 1군 발암요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유럽연합 역시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 이내로 제한하던 기존의 암 예방 권고 사항을 지난 2014년 '암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하지 말 것'으로 고쳤습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개정된 암예방수칙에 올해부터 11살에서 12살 여자어린이를 대상으로 새로 도입되는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포함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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