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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6자수석 북핵 협의…"한미중 협의 적극 추진"
등록일 :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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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만나, 대북제재 이행 등을 협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대북 압박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하고, 한미중 3국간 협의 개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미 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이틀 연속으로 외교부 청사에서 만났습니다.
양국은 북한이 최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추가 도발 위협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이 추가 도발한다면 감내하기 어려운 단호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위해 한미중 3국간 협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대니얼 프리드 제재정책조정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대북 압박 강화에 집중해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오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임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가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 OMM 관련 선박 4척을 제재대상 선박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중국측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진텅호 등 선박 4척은 중국측 선박 소유주들이 북한 선원을 모두 해고하고 더이상 북한 선원을 고용하지 않겠다는 서면약속을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제재 대상에서 해제됐습니다.
녹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중국 측에서 자발적으로 소유주들이 나서서 선원을 해고하고 더 이상 OMM 통제 하에 두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도리어 이것은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으로 봅니다."
외교부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OMM 선박 관련 정보를 계속 검토하면서 블랙리스트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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