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연말, 잦은 술자리로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휴대폰과 손가락의 피 한 방울이면 자신의 간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김영미 기자>

현대인의 필수품, 휴대폰!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통화와 메시지 전송은 물론, 게임과 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합니다.

여기에 앞으로는 24시간 휴대폰으로 자신의 건강상태까지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생명공학연구원의 정봉현 박사팀이 휴대전화로 간 기능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센서는 일명, ‘스마트 바이오칩.’

이 똑똑한 센서는 혈액 속의 효소 수치를 전기 화학적으로 측정한 후!

결과를 이내 휴대폰의 인터넷 기능으로 병원에 전송합니다.

측정 결과, 수치가 높을수록 간의 상태가 나쁜 것으로!

수치가 40에서 50 이하면 정상, 100에서 500은 알코올성 간염, 500이상은 급성 간염의 질환을 나타냅니다.

이 원리는 채혈된 DNA와 효소, 항체 등을 분석해 바이러스의 진행 상태를 파악한 것으로!

DNA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개인의 유전자를 파악하게 되면, 향후 ‘맞춤 의료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스마트 바이오 칩 안에는 단백질 스크리닝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 칩을 이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판독하면 기존의 방법보다 빠르고 저렴해, 신약 개발 사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 바이오칩이 상용화 되면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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