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인데요.
어떻게 하면 대비할 수 있는지 김성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매년 봄철이면 우리 눈과 호흡기를 위협하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해 우리 안전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갖고 있는데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가 표시돼 있습니다.
'KF80'은 평균 0.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는 평균 0.4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약국이나 마트, 편의점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한다면 반드시 의약외품이나 KF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신경승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정책과 사무관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대후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에는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먼지 차단하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고요. 세탁하여 재사용 하지 않아야됩니다. "
또 황사나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에는 가급적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뒤 눈이 따갑거나 이물질이 느껴지면 인공눈물이나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해야합니다.
만약 눈이 가렵거나 염증이 생겨 세균 감염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 보관과 섭취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는 플라스틱 봉투나 덮개가 있는 위생용기에 밀봉해 보관하고 야외에 저장하거나 보관했던 식재료는 실내로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메주나 건고추 등 자연 건조 식품은 황사나 미세먼지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해야 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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